생활경제
아워홈, 한식의 맛ㆍ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한다
뉴스종합| 2015-03-02 10:24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워홈이 한식의 맛과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아워홈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국 혁신의 날(Korea Innovation Day 2015)’ 행사에 초대돼 자사의 한식 상품 및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한국 혁신의 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정보교류 구축을 목적으로 2013년 11월 브뤼셀에 설립한 기관인 ‘KIC-EU’가 처음 개최한 공식 행사다. 아워홈은 전자, 자동차 등의 사업분야 위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 ‘100일 김치’, ‘숯불구이 양념’ 등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일한 가공식품기업으로 초대됐다. ‘100일 김치’는 아워홈 식품연구원에서 분리한 ‘천연항균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김치의 저장 기간을 크게 늘린 제품이고, ‘숯불구이 양념’은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숯불구이를 분말이나 액상으로 된 양념만으로 재현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아워홈은 행사에서 이들 기술에 대한 사례 발표와 함께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기술 및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의 기술 상담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키 위한 행보에도 나섰다.

아워홈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한식의 접근을 높여 유럽 진출에 실질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장성호 식품연구원장은 “제대로 된 한식을 수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쏟아왔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워홈의 한식들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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