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바레인 최고보건의료위원회…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해 국내 의료 시스템 검토
뉴스종합| 2015-03-03 15:08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세계은행(World Bank)의 기술지원 하에 바레인 최고보건의료위원회(Surpreme Health Council)가 3일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을 방문했다.

이들의 주요 관심분야는 보건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정보기술(IT) 운영, 진료비 지불제도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앞으로 3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건보공단 방문에 이어 아산병원, 심평원, 복지부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바레인은 현재 국가 재정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NHS 형태의 의료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기존 제도하에서의 본인부담 도입, 건강보험 등 새로운 재원조달시스시템 도입 등 다양한 의료제도 개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들 방문단을 직접 접견하는 가운데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성과를 세세히 소개하고, 그동안의 성공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대수명도 OECD 국가들의 평균 수명보다 높은 81.3세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 이사장은 “한국의 운영경험이 바레인의 제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필요한 경우 공단은 바레인의 제도개선 작업에 같이 참여,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dok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