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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2015년 대구 패션 문화축제...제27회 대구컬렉션 개최
뉴스종합| 2015-03-03 17:02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제27회 대구컬렉션이 오는 12일 대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 주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대구경북한복협회가 주관하는 대구컬렉션은 국내 패션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오는 11∼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의 연계로 글로벌 컬렉션의 입지를 다져나간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초청 유치해 아시아의 패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컬렉션 위상을 국제적으로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최신 경향의 한복패션쇼 역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27회 대구컬렉션이 ‘이유정 웨딩’, 중국 디자이너 Kevin Shao(邵大喜)의 ‘KNOW YOU KNOW ME(브랜드명)’, 발렌키, 대구경북한복협회의 한복연합쇼 등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2015 F/W 패션 경향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올해 ‘27회 대구컬렉션’과 ‘201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패션도시 대구의 위상 제고, 대구경북지역 패션산업 활성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양질의 패션쇼를 통한 행사의 질적 향상 등 기존의 기대효과를 충족시킬 것이다”며 “해외 바이어에게 노출될 수 있는 연계 활동을 극대화해 더욱 글로벌한 비즈니스 효과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렉션의 재미를 더할 부대행사들이 올해에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패션까페, 음악회, 네일아트 등의 뷰티체험, 프리마켓, 모델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등이 패션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대구컬렉션에 앞서 3월 11일에는 대구시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201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열린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그 동안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지역 패션섬유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상해에서 오는 18∼20일까지 열리는 국제 의류 및 악세서리 전시회 ‘CHIC 2015’에 참가를 기획한 것이 눈길을 끈다.

CHIC는 아시아권 패션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해외 및 중국의 대형 내수 브랜드들이 참가하며 유력한 바이어와 대리상의 방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201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의 참여 업체들이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바잉쇼를 개최하게 된다. 이는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킴과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역시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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