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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무선통신망 6월 호남고속철도부터 서비스
뉴스종합| 2015-03-03 19:20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국철도노선에 적용할 LTE 기반 철도무선통신망(LTE-Railway, 이하 LTE-R)을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250km/h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 내에서도 ‘끊김현상’ 없이 데이터 통신 및 통화가 가능하도록 우선 세부적인 시스템 요구조건 등을 포함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6월부터 호남고속철도 노선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기술기준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노선에서 검증이 되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원주~강릉 철도건설 구간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철도노선에 연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열차 내에서 고속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활용한 고객맞춤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철도노선에 LTE-R이 구축되면 철도 이용객에게 철도 연계교통정보, 여행정보, 역사 및 객차 내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열차제어 정보, 역사 및 열차 상태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열차운용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열차의 운행, 고장, 지진감시 정보 및 철도시설물의 원격감시ㆍ분석 정보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유지보수 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도원 신호통신처장은 “전국철도 LTE-R 구축계획에 맞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철도에서 사물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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