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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1~9호선에 ‘조조할인제’ 도입 검토
뉴스종합| 2015-03-04 11:1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이른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요금이 할인된다?’

이른 아침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요금의 20~3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조조할인제를 도입해 (지하철)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조할인제는 지하철 첫차 운행시간부터 오전 6시30분 사이에 승차하는 시민에게 기본요금의 20~3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개통을 계기로 출근시간대 승객 분산을 목적으로 조조할인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조조할인제는 다른 지하철 노선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회사의 수익 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정확한 할인폭과 적용시점은 각 운영회사와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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