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그리스 40세 남성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10대로 가장하고 소년들을 유인해 성범죄를 일삼다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그리스 일간 프로토테마에 따르면 소아성애자인 용의자 A는 채팅사이트에 자신을 10대 초반의소년으로 소개하고 10대 소년들과 대화를 하며 유인했다.등

그는 소년들이 약속한 장소로 나오면 자신의 미니밴으로 끌고 가 성범죄를 저질렀다.

범행에 이용한 그의 미니밴 짐칸은 침구가 갖춰졌고 음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조명이 설치됐고, 사탕과 성인용품 등도 발견됐다.

아테네 남부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3개월 전에 채팅을 통해 만난 14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13살 소년과 통화하던 A의 전화를 감청하고 그의 차량을 추적한 끝에 전날 검거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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