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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산 일대 양봉단지 조성…내달 7일 양봉학교 개강
뉴스종합| 2015-03-05 11:45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 일대에 양봉단지를 조성하고 양봉학교를 운영하는 등 ‘도시양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 4일 양봉단지 조성의 기반이 될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광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원구는 상계 3ㆍ4동 불암산에 위치한 660㎡ 부지를 광운대에서 제공받아 양봉단지를 조성하고 양봉교육과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다음달 7일부터 불암허브공원에서 제1기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불암허브공원은 아카시아, 밤꽃, 벚꽃, 진달래 등이 서식하고 있어 밀원의 조건이 좋고, 방향이 서향이라 해질녘 볕이 잘 들어 벌이 귀소하기 적합하다.

노원구는 불암허브공원 내 벌통 5식(1m×0.8m)을 이달 중에 설치하고 성인용 양봉 보호망과 해독제 등 구급장비도 비치할 예정이다. 도시양봉학교는 총 7강으로 구성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3~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30일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하고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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