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종로구, 저소득 여성노인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 가동
뉴스종합| 2015-03-05 11:45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월까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여성노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마음 꽃이 피었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저소득 여성노인의 경우 만성질환이 있는 비율이 높고 신체 기능 약화가 심리적 침체로 이어져 은둔형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울증과 무기력함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마음 꽃이 피었다’ 프로그램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여성노인 10명을 대상으로 개별화, 집단화, 사회화 과정으로 진행한다. 3~4월에 진행하는 개별화 과정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참여대상을 발굴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친근감과 신뢰감을 형성한다.

5~6월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과 체험 등을 위주로 한 집단화 과정이, 7~8월에는 위기사례 발굴 홍보활동과 사례 동행 방문 등 사회화 과정이 각각 진행된다.

종로구는 회기별 척도검사와 출석 점검을 통해 대상자의 변화와 참여율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심리 치료가 필요한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인드 업(mind up) 심리치료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25만원 상당의 심리검사 진단비를 비롯해 ▷심리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가족치료 ▷청소년상담치료 등이 진행된다.

i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