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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한 외국인 학교ㆍ문화 시설 관련 경비도 강화
뉴스종합| 2015-03-06 10:15
[헤럴드경제 = 서경원 기자] 경찰청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흉기 피습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외교시설뿐 아니라 군사시설, 문화원, 학교 등도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미국 대사관의 경비인력을 기존 1개 중대, 1개 소대에서 2개 중대,1개 소대로, 미국 대사관저는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각각 늘렸다.

아울러 기존에 경비 인력이 없었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국 관련 시설에도 새롭게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주한 미국 대사 테러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국인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벌이고 있는 주미 대사관 모습.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일본 대사관도 경비 인력을 1개 중대 증원했다. 나머지 다른 국가의 대사관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한 외교사절은 요인(要人)보호 대상이 아니었으나 이번 피습사건을 계기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4명, 대사 부인에게는 3명의 경찰관을 배치했다.

일본 대사가 외부 활동을 할 때 우리나라 경찰 1명이 근접경호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갈 경우 경호 인력을 1명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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