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옛 서울역사에서 16시간 ‘마라톤 콘서트’
라이프| 2015-03-06 15:0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옛 서울역사에서 16시간, 이틀에 걸친 ‘마라톤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달 11~12일 열리는 ‘라이트 나우 뮤직 2015’(Right Now Music 2015)이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상주 음악단체인 ‘알람 윌 사운드’(Alarm Will Sound), 독일 고음악 단체 ‘앙상블 U3’, 슬로베니아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마크 그르기치, 국립관현악단 원일 예술감독 등이 나서는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무대다.

‘알람 윌 사운드’는 2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목표로 삼고 안무가, 비주얼 아티스트, 영화감독 등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 무대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막, 폐막 공연을 비롯해 4차례 무대에 올라 ‘라디오 리라이트’(Radio Rewrite), ‘트윈드’(Twinned) 등을 연주한다.

또 ‘앙상블 U3’는 독일, 핀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의 작곡가 4인의 작품을 들려주고, 마크 그리기치와 그룹 ‘긱스’의 정재일이 협업 공연을 한다.

이밖에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카플란과 티모 안드레스의 듀오 연주, 원일과 월드뮤직 앙상블 ‘거문고 팩토리’, 정가(正歌) 보컬리스트 정마리의 공연도 이어진다.

관람료는 1만2000∼10만원. 자세한 일정은 공연 홈페이지(eartomindkorea.org) 참조. 문의 02-525-853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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