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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시즌 첫 승…5개대회 연속 한국선수 돌풍
엔터테인먼트| 2015-03-08 17:42
[헤럴드경제]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3월8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4년 11월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고 72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라는 진기록도 연출했다.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까지 합하면 90홀 연속 노보기.



박인비는 우승 확정 뒤 시상식에서 “어려운 날이었다. 우승해서 다른 어떤 대회보다 더 영광이다. 지난 7년동안 이 대회에서 잘하지 못했는데 좋게 마무리해서 기쁘다. 또 72홀 노보기를 해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올해의 좋은 신호인 것 같다”며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와 맞대결을 펼쳤다.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는 샷 난조를 보이며 제풀에 꺾였지만 박인비는 견고한 경기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 스테이시 루이스는 11언더파 277타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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