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지원청과 백석예술대는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 예술동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남교육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강남ㆍ서초 마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교육 자원을 발굴해 학교 교육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백석예술대는 서울 강남구ㆍ서초구 학생들의 진로ㆍ직업 체험을 위한 ‘일터 체험ㆍ미래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강남교육청은 백석예술대 학생의 교육 기부 참여 기회 확대 등 ‘대학생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강남구ㆍ서초구는 타 지역에 비해 대학이 부족한데,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예술대가 관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백석예술대는 실용음악 등 음악학부, 관광학부, 외식산업학부, 항공서비스과 등 실용적인 학과와 우수한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학생들의 문화 예술ㆍ진로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