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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주총 앞두고 5거래일 연속 상승
뉴스종합| 2015-03-09 10:2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신일산업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주주인 황귀남씨가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신일산업은 9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1.86%(35원) 오른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난달 25일 이후 7.2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황귀남씨는 공시를 통해 신일산업 지분 10.20%에서 12.99%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 배경에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황귀남씨와 공동보유 약정을 체결하면서 증가됐다. 마일즈스톤은 황귀남 등과 경영참여목적으로 발행회사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에서 황귀남씨의 의결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근 법원이 현 경영진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송권영·김영 신일산업 대표이사와 정윤석 감사의 직무가 정지됐다. 결국 신일산업의 경영진 구성은 회사가 선정한 이사 3인과 황씨 측의 이사 2인 및 감사로 변경된 바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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