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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무료법률상담 ‘노무’ㆍ‘세무’ 분야로 확대 운영
뉴스종합| 2015-03-09 12:19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현재 운영 중인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주민 맞춤형 법률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강동구는 2000년부터 매주 월요일 변호사 1명이 전담해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분쟁 영역이 확대되고 주민들의 법률상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용에 불편이 제기돼왔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서울시 지방변호사회 및 세무사협회, 한국공인노무사협회 등과 협의해 상담인력을 확보하고 상담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13명인 상담인력을 16명으로 늘리고, 회차당 상담관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다. 상담분야도 일반법률에서 세무ㆍ노무분야로 확대했다.

강동구는 방문상담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동 법률상담서비스’도 4월부터 시범운영한다. 무료법률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나 기획경영과 법무팀(02-3425-5403)으로 사전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강동구 무료법률상담서비스은 총 324건으로 민사 224건, 가사 73건으로 전체 상담건수의 약 91.6%를 차지했다. 민사분야에선 임대차계약분쟁, 채권ㆍ채무 상담건수가 약 65%, 가사분야에서는 이혼ㆍ상속분쟁 상담건수가 약 87%를 차지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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