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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성곽 탐방로 경사로 조성
뉴스종합| 2015-03-09 14:47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는 세계유산 수원 화성 성곽 일원의 3개소에 관람객 편의를 위하여 성곽 탐방로에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 화성의 성곽 탐방로는 지면과의 고저차(약3~4m)가 있으나 진입로는 대부분 계단으로 돼있어 유모차 등의 진입이 어려웠다.

시는 노인 및 어린이 등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룡문 우측, 화서문 우측, 장안문 좌측 3개소의 녹지 일부에 경사로를 조성했다.


수원화성을 찾은 한 시민은 “그동안 산책을 위해 탐방로를 자주 이용했지만 폭이 좁은 계단으로 오르내리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사로가 생겨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문화유산관리과 관계자는 “수원 화성은 문화재라는 특성상 제한적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나 경사탐방로와 화성행궁 내부 경사로 설치 및 휠체어 구비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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