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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배출한 종량제봉투에 ‘수거거부 스티커’ 부착
뉴스종합| 2015-03-09 16:29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수거거부 스티커’<사진>를 제작, 부착한다고 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혼합배출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수거거부 스티커’로 주민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스티커에는 ‘귀 댁의 종량제봉투에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되어 수거하지 않습니다. 다시 분리해서 배출하시면 수거토록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영등포구는 적극적인 분리배출 안내로 주민의식을 전환하고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줄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미화원은 종량제봉투 수거 시 봉투 안에 다량의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가 있으면 겉면에 ‘수거거부 스티커’를 부착하고 분리배출할 때까지 수거하지 않는다.

이후에도 혼합배출이 계속될 경우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주민 의식전환과 각종 사업을 통해 ‘에코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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