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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재력가 할머니 살해 용의자 검거
뉴스종합| 2015-03-09 19:38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80대 자산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 보름여 만에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9일 용의자 정모(60) 씨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달 25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강남구의 2층 주택에서 함모(88ㆍ여)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2년 여 전까지 함 씨의 2층 주택에 살던 세입자라고 밝혔다. 정 씨는 이 날 양재동의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 씨는 지난 달 25일 자택에서 운동화 끈에 양손을 묶인 채 발견됐다. 그간 경찰은 20억 원 대의 자산을 보유한 함 씨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두고 재산을 노린 면식범의 소행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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