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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2천만대 선주문…美서 4월1일부터 예판, 699~899달러
뉴스종합| 2015-03-10 08:24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 1일 공개 이후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선주문량이 2천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버라이즌 등 통신사들이 4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S6의 출고가는 699달러, 799달러, 899달러로 예상된다.

포브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오는 4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공식발표한 글로벌 출시일은 4월 10일이다. 버라이즌은 최근 공식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라이즌 4G LTE 지원,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삼성 갤럭시 S6 & S6엣지 예약판매 4월 1일부터”라고 공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갤럭시 S6와 S6엣지 이전까지는 다른 경쟁 통신업체들에 비해 예약판매를 뒤늦게 시작해왔기 때문에 이번같은 한발 앞선 예약판매 발표는 이례적이다. 미국의 또 다른 통신사인 AT&T와 스프린트(Sprint), T-모바일 등은 아직 예약판매 날짜를 공지하지 않았다. 


다만 T-모바일은 홈페이지에서 32GB의 갤럭시S6에 대해 (무약정) 출고가를 699달러로 제시해놓았다. 갤럭시S6와 S6엣지는 32GB와 64GB, 128GB 등의 메모리 용량별 모델이 있다.

포브스는 이를 근거로 갤럭시S6의 경우 64GB는 799달러, 128GB는 899달러로 가격을 예상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와 S6엣지는 공개 이후 각각 1500만대와 500만대 등 총 2000만대의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할 수 없다”며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언팩’(공개) 행사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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