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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CCTV 자율장학ㆍ아동학대 예방 교육
뉴스종합| 2015-03-10 08:54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보육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CCTV 자율장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와함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자율장학이란 일선 초ㆍ중ㆍ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기장학과 유사한 개념이다.

교사 개인 스스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으로 연수를 가거나, 연구회 강연회에 참여하는 것, 그리고 전문서적과 관련 자료를 읽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들이 포함되는 용어다.

용산구가 추진하는 ‘CCTV 자율장학’은 자기장학의 기본 개념 위에 CCTV를 통해 보육과정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육활동 개선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실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용산구는 제도 정착 시 보육교사 자질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 내 CCTV가 설치된 구립 어린이집에서 우선 실시하며 민간ㆍ가정 어린이집도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용산구는 지역 내 전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과 신고의무자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13일과 17일 두차례 실시하며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이 대상이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이다.

신고의무자는 원장 및 보육교직원이며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신고의무자의 이행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제도 시행과 함께 교사 처우개선은 물론 종합적인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여성가족과(02-2199-7152)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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