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편의점 즉석식 최고 매출 시간대는?
뉴스종합| 2015-03-10 09:1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편의점이 야식의 새로운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지난해 간식으로 주로 구매되는 냉장·냉동 즉석 식품의 작년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떡볶이, 피자, 닭강정 등 간편식품의 매출이 점심(16.2%)에 가장 높고 야간(14.3%)에 가장 낮은 것과 상반된다. 


즉석식의 심야 인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접근성 외에도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야식도 혼자 먹기 적당한 양의 소규격, 소포장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CU’의 냉장∙냉동 즉석식의 매출은 2012년 20.7%, 2013년 51.2%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 해에는 무려 176.4% 매출이 껑충 뛰었다.

CU의 냉장·냉동 즉석식품의 매출은 2013년에는 전년도보다 51.2% 늘었으며, 작년 성장률은 176.4%에 달했다.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권용민 MD(상품기획자)는 “간편한 조리를 통해 1~2인분 소량으로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즉석식품이 최근 싱글족들의 야식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할인 등의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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