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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보단 맥북에 눈길” 주연보다 아름다운 조연(?)
뉴스종합| 2015-03-10 10:55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애플워치와 함께 12인치 레티나 맥북을 공개했다.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애플워치와 달리,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애플의 새 맥북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필 실러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새 맥북에 대해 “모든 것을 새롭게 디자인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신제품 맥북은 우선 무게가 0.9㎏에 불과하다. 두께는 기존 맥북 에어의 17.3㎜보다 24% 얇은 13.1㎜다. 키보드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자판은 버터플라이 매커니즘 형식으로 기존 제품보다 두께는 40% 더 얇아졌지만 면적은 17% 넓어지고 안정성은 4배 향상됐다. 


배터리 효율도 35% 이상 개선됐다. 무선인터넷 사용시 9시간, 아이튠즈 재생시 10시간까지 지속 가능하다. 일반 USB 3분의 1 크기의 USB-C 포트 하나로 전원, USB 입출력, 디스플레이(VGA, HDMI) 포트, VGA 등 모든 연결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M이 탑재됐다. 인텔 코어M 프로세서는 소비전력이 5W에 불과하고, 쿨링팬 없이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해 무소음을 실현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3종이다. 가격은 256GB 용량 모델이 1299달러, 512GB 용량이 1599달러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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