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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FC 제3회 지도자 기술교류 및 간담회 개최
엔터테인먼트| 2015-03-10 15:48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MMA(종합격투기) 대회단체 탑FC(TOP FC)는 오는 28일 서울 대림동 코리안탑팀에서 일선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제3회 지도자 기술교류 및 간담회를 연다.

탑FC 측은 지난 해 10월 18일에 있었던 두 번째 간담회에서 지도자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았고, 더 많은 기술교류 세미나를 원하는 일선 체육관 지도자들의 요청에 의해 새해 첫 지도자 기술교류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 FC 전찬열 대표는 “일선 체육관 관장들은 각 종목들의 스페셜리스트가 대다수다. 때문에 각자 자신만의 좋은 기술들을 많이 알고 있기 마련“이라며 “이번 행사에선 탑FC 5에서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최영광의 노바MMA 백형욱 감독을 초빙해 맞춤 타격과 세컨드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바MMA 백형욱 감독은 레슬링 베이스 격투기체육관인 팀태클에서 그라운드 기술 자문을 담당했으며, 한국 최초로 ‘텐스 플래닛 주짓수’ 에디 브라보에게 기술을 사사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감독은 종합격투기에 맞는 그라운드 기술을 한국에 전파하며 선수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테크닉 전수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지난 기술교류 간담회에 참석했던 일선 체육관 지도자는 “앞으로 이런 모임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격투기가 더 큰 발전을 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행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기술교류뿐만 아니라 최근 미 UFC 등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도핑 테스트 관련 이해와 실천에 대한 토론의 장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탑FC도 올해부터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세미나 참가를 희망하는 일선 지도자들은 이달 26일까지 전화(010-2006-5284) 또는 이메일(ghangha@daum.net)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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