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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브리핑] 11.5MW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라이프| 2015-03-11 11:16
한국지엠은 지난달 창원공장에 11.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최근 전력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 15만5000제곱미터(㎡) 규모의 건물지붕 및 주차장에 구축됐다. 통상 지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과는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붕 및 주차장을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지엠은 “11.5MW급 발전시설로 2013년부터 2015년 3월까지 3차에 걸쳐 사업이 진행됐다”며 “연간 1만4000MWh의 전력을 생산,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9200톤 정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1만4000MWh 전력은 4600여 가구에 1년간 공급 가능한 규모다. 한국지엠은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를 검토중이다.

한국지엠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3년 8월 미 환경보호국이 선정한 친환경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0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온실가스배출감축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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