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강정호 3경기째 ‘무안타’
엔터테인먼트| 2015-03-11 11:0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4번 타자(유격수)로 기용됐지만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에서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됐다.

지난 3일 토론토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5게임에 출전한 강정호는 이날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공수의 핵인 앤드루 매커친을 3번, 강정호를 4번, 앤드루 앰보를 5번에 기용했다.

그간 강정호는 6번 타자로 두 경기, 5번 타자로 1경기에 나섰고,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교체 선수로 출전해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봤다.

강정호는 토론토전 솔로홈런, 뉴욕 양키스전 2루타를 치며 장타력을 선보였으나 이후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우완 버치 스미스와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시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약하고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뛰는 좌완 에버렛 티포드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송구에러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램보의 좌월 2루타 때 홈에 쇄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완 잔 마리네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