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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분양…분양가 3.3㎡당 470만원
부동산| 2015-03-11 16:28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용인테크노밸리가 용인 구성택지개발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용인 기흥구 청덕동 일대 연면적 11만8000㎡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3개동으로 지어진다. 지난 2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하고 있고, 자금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자금 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는다.


분양가가 3.3㎡당 470만원대로 520만~650만원 수준인 안양, 용인 등의 다른 수도권 주요 지식산업센터보다 져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실제 사용면적을 뜻하는 전용률(분양면적에서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57%로 다른 인근 지식산업센터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아 실제 체감 분양가는 더 낮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범준 용인테크노밸리 대표는 “전용률이 수도권 다른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아 3.3㎡당 분양가가 최대 200만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영동고속도로 마성IC에서 차로 각각 9분과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와는 연수원~삼막곡간 도로를 통해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과 신분당선 신대역(가칭, 2016년2월 개통예정)이 차로 5분 이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용인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셔틀버스가 구성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향후 GTX(광역급행철도) 구성역 개통도 계획돼 있다. 개통될 경우 KTX 연계역인 수서역을 거쳐 2호선 삼성역까지 13분 안에 닿을 수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인근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111만4000㎡는 의료복합 및 벤처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미 법무연수원이 이달 초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5년간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분양가의 70% 이상 장기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사실상 계약금 10%만으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산으로 둘러싸인 구성지구의 정중앙에 남향으로 들어선다. 지구내 대형공원 4곳이 조성돼 녹지율이 30%에 달한다. 체육시설과 도서관, 습지공원 등 산책로 및 휴식공간도 잘 조성돼 있다.

분양(1800-8817)은 11일부터 시작하며 분양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인 기흥구 청덕동 556번지 일대에서 20일 문을 열 계획이다. 1800-8817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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