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시민연대, 정명훈 시향 예술감독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
뉴스종합| 2015-03-11 16:46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시민단체들이 정명훈<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고발했다.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1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1월 서울시 감사에서 지난 2009년 정 감독의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이 매니저가 이용해야 할 항공권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언론에서도 의혹을 제기해 고발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감독이 서울시의 감사에서 지적한 항공권 이용료 1320여 만원을 현재까지도 반환하지 않고 사과도 없어 준공직자 신분으로 서울시민의 세금을 본인의 사적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를 명확히 해결하지 않고 단지 유명 음악인이라는 명분으로 서울시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는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에는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한민국구국채널, 대한민국미래연합,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밝은인터넷, 생명살리기운동본부, 양성평등연대, 엄마부대봉사단, 올바른시민경제를위한국민연합,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탈북동포회, 한국자유연합(가나다순) 등 15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