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챔피언스리그] 첼시 파리생제르망…다비드 루이스, 친정팀 첼시 ‘저격’
엔터테인먼트| 2015-03-12 07:38
[헤럴드경제]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망)가 친정팀 첼시를 탈락시켰다. 루이스는 친정팀 그라운드에서 훨훨 날았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12일(한국시각)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첼시(잉글랜드)와 연장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1-1로 비겼던 파리 생제르망은 합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기적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를 따돌리고 8강 진출에 성공한 파리생제르망의 중심에는 전 시즌 첼시에서 활약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있었다. 루이스는 이날 파리 생제르망 주축 수비수로 스템퍼드 브리지를 누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UCL 8강 1차전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자책골을 기록했던 다비드 루이스는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비드 루이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다비드 루이스는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코너킥 찬스서 에세키엘 라베치의 크로스를 천금 헤딩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비드 루이스는 연장 전반 11분 상당히 먼 지점에서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궁지에 몰린 파리 생제르망은 다비드 루이스가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로 뒤지던 연장 후반 8분 티아구 실바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원정서 2골을 넣은 파리 생제르망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다비드 루이스가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은 경기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