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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wide]대리점 점원이 손님 몰래 휴대폰 소액결제‘들통’
뉴스종합| 2015-03-12 11:03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는 스마트폰을 맡긴 사이 자기 몰래 소액결제를 한 휴대전화 대리점 종업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주부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종업원 B(23ㆍ여)씨는 사기죄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집근처 휴대전화 대리점에 들러 “카카오톡으로 문자 주고받기가 잘 안된다”며 B씨에게 스마트폰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카카오톡 비밀번호를 B씨에게 알려줬다.

한달여 뒤 스마트폰 사용 요금서를 받은 A씨는 자기도 모르는 5만200원 상당의 소액결제 요금이 청구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요금결제 내역을 자세히 살펴본 A씨는 지난달 6일 찾아간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소액결제가 이뤄진 것을 발견했다.

B씨가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A씨 명의로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을 몰래 구매한 뒤 자신에게 보낸 것을 뒤늦게 알아챈 것이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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