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딸과 트럭에서 4년째 생활한 아버지…트럭이 수상하다?
헤럴드생생뉴스| 2015-03-12 11:30
[HOOC]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외의 한 ‘트럭 부녀’가 화제입니다. 둘은 한 트럭으로 야영을 즐기며 4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브란 페런(Bran Ferren). 그는 늦둥이인 4살 딸과의 여행을 위해 특별한 트럭인 키라밴(Kiravan)을 제작했습니다.


각종 첨단장치와 뛰어난 공간구성으로 키라밴은 이미 각종 해외 매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비행기 조종석 같은 화려한 운전석은 물론, 상류층 저택을 연상시키는 거실과 주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디즈니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페런을 위한 작업공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죠.


사실 트럭의 디자인과 공간활용은 페런의 직업적인 특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차량 설계와 내장된 기기들까지 페런은 자신의 업체인 AppliedMinds LLC가 큰 힘이 됐습니다. 외부에 장착된 22대의 카메라와 외부 위협을 감지하는 보안시스템까지 직접 고안했다고 합니다.


키라밴의 기본 골격은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에 트레일러를 연결한 형태입니다. 벤츠 프레임으로 기본 골격을 다지고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습니다. 2000마일을 운행할 수 있으며, 탑승객 3명이 3주간 버틸 수 있는 자원을 품고 있습니다. 샤워를 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절수 관리까지 완벽합니다. 늦둥이 딸과의 야영을 위해 탄생한 슈퍼트럭, 과연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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