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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백두대간에 ‘사파리 파크’ 조성한다!!”
뉴스종합| 2015-03-12 14:05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북 북부 백두대간에 국내 첫 자연동물원인 ‘사파리 파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12일 경북 북부권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백두대간 자연동물원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대지 120만㎡에 민자 1500억원을 들여 동물 1200여종이 사는 동물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동물원 안에 사파리 로드 6㎞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다니며 구경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북부권 시·군들 의견을 수렴해 동물원이 들어설 곳을 잠정 결정했다.

도는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도로,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중앙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도는 자연동물원을 백두대간 고산수목원(봉화), 테라피단지(영주·예천), 야생동물복원센터(영양), 토종여우복원센터(영주) 등과 연계해 한국을 상징하는 사파리 파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부권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 발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북부권에 제조업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백두대간을 활용해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동물원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면 민간투자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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