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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지구 통합개발, 진해 투자유치 위해 전력”
뉴스종합| 2015-03-12 15:45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공석이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 허성곤(59세) 전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12일 오후 2시 구역청 회의실에서 신임청장의 뜻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없이 간소한 취임식을 열었다.

개청11주년 기념일이기도한 1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제5대 청장으로 취임한 허성곤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조성된 물적 기반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완화와 수요자 중심의 현안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고 물류ㆍ비즈니스 중심실현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두동, 와성, 웅천ㆍ남산지구 등 개발지연지구의 개발활성화와 적극적 투자유치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서 올해에도 전국 제일의 구역청 명성에 걸맞는 명지지구 통합개발, 진해글로벌테마파크 투자자발굴 및 기반시설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개청 11주년을 맞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신임 허성곤 청장의 부임을 계기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조직의 내실화를 다지게될 전망이다. 특히 어려운 여건속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창조적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허 청장은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공개모집 절차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적임자로 최종 선발됐다. 허 청장은 경남 김해출신으로 부경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남 김해에서 공직을 시작한 허 청장은 김해시 도시과장, 창녕군부군수, 경상남도 항만물류과장, 건설방재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고 특히, 도시건설방재국장 시절 구역청 조합위원을 역임하여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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