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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뉴스종합| 2015-03-12 15:53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프랑스의 금융그룹인 BNP파리바는 12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이날 한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날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시장을 놀라게 했지만(surprising markets)” 그 동안 시장에서는 조만간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inevitable)” 결정이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한 차례의 금리 인하가 추가로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금리 인하 결정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은이 경제에 대해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의 성장 기대에 부족하다”는 표현을 사용, 다음달 회의에서 GDP 성장률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출 확률이 높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앞서 지난 1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반면 BNP파리바는 성장률을 2.8%로, 소비자물가를 1.9%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이번 결정에는 두 명의 반대자(dissenters)가 있었다며 추후 회의록이 공개되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겠지만 그동안의 결정을 보면 금통위에 매파적(hawkish)인 성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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