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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남이공대, 해외취업 3년 사이 6배 늘어나
뉴스종합| 2015-03-12 16:30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영남이공대학교 해외취업이 3년 사이 6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이공대는 본격적으로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10명을 시작으로 2014년 34명, 2015년은 벌써 65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3년 사이 무려 6배가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취업 국가들 역시 싱가폴 37명, 일본 18명, 중국 5명, 독일 2명, 호주 2명, 베트남 1명 등 다양해졌고 임금을 비롯한 근무조건도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이공대는 이럼 해외취업에 크게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재학생들의 탄탄한 외국어 실력과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생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하는 글로벌현실제 장학습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이는 대학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과감하고 꾸준히 투자해온 결과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외국어 교육은 연중 무료로 실시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6단계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방학 중 기숙사에서 한 달간 숙식을 같이하며 진행했던 몰입식 교육에서는 참가학생들의 TOIEC 성적이 200점 이상 높아지는 놀라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등 정부기관의 젖극적인 지원은 일본의 주)토마토, 중국의 대풍명진기계 등 국내외 30여개 기업들과의 맞춤식 협약체결을 맺기도 했다.

박민규 국제교류교육원 원장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기관들과 지자체, 산업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계속 된다면 내년 우리대학 해외취업 목표 100명도 별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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