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를 방문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황 장관은 이날 한국외대와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포럼 기간 국가별 자원봉사 인력 지원, 자료 공유와 의사소통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유네스코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은 2000년 다카르 교육포럼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오는 5월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포럼에는 195여개국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교육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15년간 세계교육의제를 이끌 목표와 실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장관은 또 국가 전략 차원에서 특수 지역 언어를 교육하는 ‘국가전략 지역언어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외대는 현재 교육중인 45개 언어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략 지역언어 스쿨 설치 및 지역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badhoney@herla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