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출범과 제1대 위원장 취임식이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개최된다.

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박동화)은 지난 2월 11일 ~ 13일 동안 성남시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 노동조합으로 전환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 26일 동안 성남시청 공노조 규약 제정 및 제1대 위원장 선출(승계) 투표를 실시하여 규약 제정 및 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노조전환 및 상급노조 가입 투표에서는 유권자수 2431명중 2,252명(92.6%)이 참여해 직협 해산 후 노동조합전환에 대한 찬성 2071명(92%), 반대 166명(0.8%)로 높은 찬성률을 보여 노조전환에 대한 깊은 열망을 표출했다.

또 공무원노조 상급노조 가입에 대하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1762명 (78.3%)이 찬성해 공노총에 가입했다.

노조규약 제정 및 제1대 위원장 선출(승계) 투표는 2031명이 조합에 가입하고 2028명(99.8%)이 투표해 찬성 1672명(82.4%)으로 노조규약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 제7대회장으로 박동화 회장이 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제1대 위원장으로 선출(승계) 되었다.

모든 회원의 참여와 축복속에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해산하게 되고 전국 기초지자체중 최대규모 단위노조로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성남시청공노조)이 출범한다.

박동화 위원장은 “성남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출범은 성남시 공무원들의 의지가 잘 표현된 결과라 생각한다”며 “시민의 봉사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노동자로서 권익보호가 기대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