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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서울~광주 4만6,800원
뉴스종합| 2015-03-12 22:05
[헤럴드경제] 오는 4월2일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서울-광주 구간 운임이 4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12일 코레일 광주본부는 호남선인 용산-광주송정역의 일반실 운임은 기존보다 8,200원 오른 4만6,800원이라고 밝혔다. 용산-목포역 구간 운임은 5만2천800원(성인 기준)이다. 용산-광주송정 소요시간은 1시간 33분∼2시간 7분(상행선 기준)으로 약 1시간가량 단축된다.

기존에는 충남 이남으로는 고속철 전용선로가 깔리지 않아 KTX 최대 속도가 시속 150km 안팎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광주까지 300km의 속도를 내고 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2시간15분정도 걸린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고속철로 신설과 노선 변경 등으로 이제는 55분∼1시간 9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요금은 2만8,200원.

인천공항-광주송정·목포역 구간은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됐으며, 운임은 5만9천400원과 6만5천400원으로 결정됐다. 운행 시간은 크게 단축되지 않았다.

전라선인 용산-여수엑스포역의 운임은 1,200원 인상된 4만7,200원으로 확정됐으며 용산-익산역 3만2000원, 용산-전주역 3만4,400원 등이다.

용산-익산역 구간의 경우 서대전과 계룡, 논산역을 경유해 익산역을 종착으로 하는 열차편 운임은 3만600원이다.

일일 운행횟수는 용산-광주송정·목포가 현재 하루 44회에서 48회로 4회 증편됐으며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2회 늘었다.

증편 노선은 주로 종착역의 아침 출근시간대에 맞춘 새벽 출발편과 저녁 퇴근시간대 이후 출발편에 배치됐으며 피크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20분까지 좁혀진다.

한편 4월 2일 개통 이후 승차권 예매는 오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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