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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9일 의료분쟁 무료상담실 운영
뉴스종합| 2015-03-13 09:22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9일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을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함께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분쟁의 경우 의료기관의 실수에 의한 사고인지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함부러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등포구는 의료분쟁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권리구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본인의 사례가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중재ㆍ소송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은 의료인, 법조인 등 전문상담원을 통해 19일 오후 1시부터 영등포구청 본관 1층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지만 전화(02-2670-4802)로 미리 예약하면 원활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현장에서 분쟁조정 또는 중재신청도 가능하다. 엄혜숙 영등포구보건소장은 “환자와 의료인이 받을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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