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그림인데 그림이 아니다? 살이있는 그림 ‘화제’
헤럴드생생뉴스| 2015-03-13 09:36
[HOOC] 여기 잘 그려진 인물화가 있습니다. 풍부한 색체와 입체감 넘치는 명암 표현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냥 잘 그린 그림으로 넘기기엔 뭔가 이상합니다. 바로 이 그림들이 살아있는 실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GSEK>
<사진출처:G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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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들은 알렉스 미드(Alexa Meade)라는 미국 시각 예술가의 작품들입니다. 트롱프뢰유기법이라는 기술로 3차원의 대상을 2차원적으로 바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다양한 작업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현재 워싱턴 DC의 대표적인 설치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G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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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정말 감쪽같이 2차원입니다. 사람 위에 예술적으로 사람 그림을 그려놓고 입체적인 배경에 위치한 뒤 사진을 찍으면 바로 평면 예술이 되는 형식이죠. 실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합니다. 옆에 사람이 있더라도 그림을 배경으로 한 것과 같은 완벽함을 자랑합니다.

<사진출처:GSEK>
<사진출처:GSEK>
<사진출처:G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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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과 출신, 인종 등 다양한 대상도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중년의 여인부터 노동자 출신의 노인, 고독한 남성과 나체를 한 여성 등 대상과 표현기법에서 한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이디어가 혁신인 시대, 그의 아이디어 하나가 높은 예술적 가치로 장르를 뒤흔드는 것 자체가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사진출처:G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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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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