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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개미 천사(1004) 기부운동’ 동참열기 ‘후끈’
뉴스종합| 2015-03-13 16:27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어려운 이웃을 위해 1구좌당 1004원을 기부하는 용인시의 ‘개미 천사(1004) 기부운동’ 참여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은 면사무소 중앙현관에 개미천사 접수창구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모현면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민원실에 개설해 운영해 온 접수창구를 지난 10일부터 주민 왕래가 잦은 중앙 현관으로 이동했다.

기부가 낯선 시민들을 위해 1구좌에 1004원하는 기부가 어려운 일이 아니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전 직원들이 창구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창구 이동 후 3일간 11명의 주민이 기부에 동참, 현재 모현면의 개미천사는 33명이며, 146구좌를 모았다.

또 처인구 유림동부녀회 전 회원은 지난 12일 월례회의에서 개미1004 기부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고 전 회원 20명이 기부 신청서를 작성하는 릴레이 기부를 펼쳤다.

남정희 부녀회장과 회원들은 적은 금액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웃들에게 널리 알려서 나눔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림동은 현재 부녀회원 포함해 40여명의 주민들이 90구좌를 모았다.

‘개미 천사(1004) 기부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1004원의 1계좌 이상을 자유롭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기부를 원하는 용인시민들은 용인시청 복지정책과, 각 구청과 읍·면·동 복지 담당 부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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