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부산, IoT·유통·영화도시로…해안엔 드론요원이 뜬다
뉴스종합| 2015-03-16 11:49
朴대통령 “어떤 상품이든 부산 通하면 세계 일류도약 신화 쓰자”


오는 4월 부산에 해상안전감시 드론이 뜬다. 또 내년까지 해수욕장 미아방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투어(위치기반 관광정보), 스마트 파킹, 사회적 약자 안심서비스,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등 안전ㆍ관광ㆍ교통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사업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를 포함해 2019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해 부산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벤처ㆍ중소기업 지원과 영상ㆍ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총 23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이같은 부산의 스마트시티 도약에는 롯데 브랜드가 활용된다. ▶관련기사 4면

부산을 사물인터넷(IoT)과 유통, 영화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16일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출범식을 갖고, 부산에 창조경제를 심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통상품은 물론 혁신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여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부산센터는 앞으로 세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먼저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최초의 혁신센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부터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하고 있으며, 이날이 7번째다.

박 대통령은 같은 상품도 ‘숨은 가치’를 얼마나 ‘가치화’하느냐에 따라 상품성이 달라진다고 언급, “어떤 제품이든 부산을 ‘통(通)’하면 세계 일류로 도약하는 기회가 열리는 신화를 쓸 수 있도록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부산센터의 두 번째 역할은 부산의 강점인 영화와 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라며 “혁신센터는 풍부한 인적ㆍ물적 창작기반을 기초로 부산을 명실상부한 영화ㆍ영상 창작 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국제적인 영화시장으로 발전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400억원 규모의 창조영화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기획부터 상영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 계획 등을 소개했다.

총 2814㎡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센터는 대구, 대전, 전북, 광주센터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출범했다. 센터는 ▷혁신상품의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 거점화 ▷지역의 풍부한 영화ㆍ영상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한 영화ㆍ영상 창작허브 조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목표로 설정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설명했다.

이형석ㆍ홍성원ㆍ이정환 기자/su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