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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쪽방촌 정비계획 30일까지 ‘주민공람’ 실시
뉴스종합| 2015-03-16 16:4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일대에 4만1165㎡에 대한 도시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0일까지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한양도성, 강남과 함께 영등포ㆍ여의도지역을 3대 도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영등포구의 도시환경계획도 3대 도심의 위상에 맞게 업무중심 복합용도로 조성하고, 경인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보와 용적률ㆍ고도를 완화해 건축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쪽방촌 거주자의 재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 등도 건립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공람공고가 끝나는대로 다음달 구회의에 보고하고 5월께 서울시 정비계획(안) 결정을 요청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안으로 확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환경정비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토지 등 소유자가 선택하는 사업방식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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