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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과 책임경영 통해 글로벌보험금융그룹으로 도약 준비
뉴스종합| 2015-03-17 08:59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ㆍ사진)는 저성장ㆍ저금리ㆍ저수익의 ‘3저시대’를 맞아 내실경영과 책임경영으로 중장기적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보험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안정적이고 건실한 성장을 위해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회사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동부화재의 영업이익은 5381억원으로 전년(3841억원)대비 53.11%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전망치는 지난해보다 9.27% 증가한 5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화재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해외사업이다. 해외영업의 리스크 및 수익관리를 강화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면서 신흥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는 올해 세계 최대의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선정한 지속가능경영 지수에서 손해보험 최초로 2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을 했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세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보험회사 신용평가기관 A.M.Best로부터 이례적으로 등급이 상향된 데 이어 7년 연속 ‘A, Excellent’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PTI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보험사와 손을 잡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우량 회사인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해 공동경영에 나섰다.

동부화재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동부화재는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ConsumerCompain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지난 2007년 하반기 CCMS 인증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0년 CCMS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중심 경영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3년 한국서비스대상에서‘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위험과 자동차 부문에서의 손해율 개선이 기대돼 장기간 악화됐던 손해율 사이클이 변환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타사 대비 높은 투자이익률로 2위권사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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