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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좀 더 쉽게 즐기는 방법
뉴스종합| 2015-03-17 14:32

월활한 온라인 게임 위해선 전용마우스 필요해

흔히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특히 IT 환경이 발전하며 ‘장비 탓’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게임 분야가 그렇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거나 고수의 자리를 노리는 사용자들일수록 원활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은 마우스 등 각 게임에 맞는 게이밍 기어를 구하기 위해 적게는 몇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투자하는 마니아층이다. 한 가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2~3가지 기기를 번갈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직업이 없는 대부분의 학생 사용자들에게는 그런 고성능 기기는 아직 부담스럽다.

특히 게임 진행 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마우스의 경우가 그렇다. 이 때문에 게임별로 여러 개를 사는 것보단 한 제품으로 다양한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쓰는 것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다. 그 때문에 최근 가성비를 갖춘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전 FPS 게임이 인기몰이를 하던 시절만 해도 인텔리 마우스 옵티컬 1.1과 로지텍 옵티컬 G1 등의 제품들이 국민 마우스로 추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근래 다양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온라인게임이 대거 출시되며 더욱더 많은 버튼 입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예전의 낮은 DPI를 지원하는 마우스들에 한계성을 느낀 유저들이 레이저 센서와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추가한 전용 마우스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어로스(AORUS)의 썬더 M7이나 쿨러마스터의 STORM reaper 등이 그런 모델이다.

 


썬더 M7의 경우 외부에 총 14개의 버튼(클릭 버튼, 휠 포함)이 있다. 이를 통해 16가지의 동작을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버튼에 각각의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다양한 반복 입력 매크로나 단축키를 지정해두고 쓸 수 있어 컨트롤이 복잡한 MMORPG 게임 플레이 시 키보드나 마우스에서 손을 뗄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

센서는 미국 아바고(AVAGO) 사의 최신 게이밍 레이저 센서를 사용 최대 8,200DPI의 높은 감도를 자랑한다. 1초당 인식하는 스캔율은 1만 2,000프레임이고, PC가 마우스의 반응을 읽는 속도인 전송률(폴링 레이트)은 1,000Hz로 하이엔드 게이밍 마우스 다운 우수한 제원을 갖췄다.

 

스톰 래피더 마우스는 DPI 전용 전환키를 통해 게임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DPI 설정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8개 기능키를 통해 4가지의 개별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각각의 마우스 버튼들은 게이머가 쉽게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렇듯 적절한 제품을 고르면 하나의 게이밍 기어로도 RPG부터 FPS까지 다양한 게임에 적용해서 활용할 수가 있다”며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가성비를 따져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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