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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뉴스종합| 2015-03-18 07:23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34포인트(0.71%) 하락한 1만7849.0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99포인트(0.34%)내린 2074.20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93포인트(0.16%) 오른 4937.43에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의 금리ㆍ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퍼진 것이 혼조의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이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18일 오후 내놓을 성명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이르면 오는 6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대비 17%나 감소한 89만7000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0만 채를 넘어설 것으로 본 시장의 예측을 크게 밑돌았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상승한 6837.6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날 신고가를 기록한 독일 프랑크푸르드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4% 하락한 1만1980.85로 마감해 하루만에 1만2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4% 내린 5028.93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95% 밀린 3671.5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며 독일 증시는 3월 경기기대지수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돈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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