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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일정 발표 “15개 대회 총상금 100억원”
엔터테인먼트| 2015-03-18 07:28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올시즌 15개 대회 10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8일 2015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 발표된 대회는 모두 13개이지만, 협회는 7월과 8월 사이 두개 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을 기업과 협의하고 있어 전체 대회 수는 15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 91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어난다.

개막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월23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되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다.

2009년부터 6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후원하던 가구제작 전문업체 넵스는 올해는 남자 대회로 눈을 돌려 6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4억원)로 펼쳐진다.

매년 10월 열리던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은 9월 10일로 시기를 옮겼다.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PGA

한편 올해부터 1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3년간, 20년 이상의 대회는 4년간, 30년 이상 대회는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82년부터 34년 동안 이어온 매경오픈 우승자에게는 5년, 1997년부터 대회를 이어온 SK텔레콤 오픈은 올 시즌 19년이지만 20년 가까운 역사를 인정해 4년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 밖에 올해에는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소속 선수의 대회 출전이 허용된다. 이에따라 허인회, 맹동섭 등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선수들이 프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군인 신분인 만큼 상금은 가져갈 수 없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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