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맥도날드, 메뉴에 케일 추가할 수도 있다?
뉴스종합| 2015-03-18 08:39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맥도날드가 메뉴에 케일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외신이 최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 분석가들의 연구 노트에서 맥도날드가 케일을 재료로 활용할 것이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아직 어떤 메뉴에 쓰이게 될 지는 모른다고 했다.

겨우 두달 전 빅맥 광고에서 “우리 햄버거는 케일을 넣지 않았다”며 케일을 깎아내리던 맥도날드로서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외신은 강조했다.

<사진=123RF>

이에 맥도날드의 한 관계자는 외신에 “소비자들이 즐길 만한 새로운 재료를 항상 찾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외신들의 추가 질문은 받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케일은 섬유질과 영양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에서 2012년 사이에 미국 내 케일 재배율은 57%나 증가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에서의 매출이 줄거나 정체되고,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치폴레와 파네라 등의 체인점이 성장하면서 침체기를 겪어왔다.

맥도날드는 최근 최고경영자를 교체했고, 살을 찌우기 위해 항생제를 먹인 닭으로 햄버거 패티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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