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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1500만원 못갚아 고민하다…” 딸 살해하고 자살하려한 30대 母
뉴스종합| 2015-03-18 08:54
[헤럴드경제] 사채를 갚지못해 고민하다가 일곱살 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어머니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34ㆍ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파주시내 한 모텔에서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한 뒤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날 딸과 모텔에 투숙한 뒤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과는 별거 중이며, 빚 때문에 고민해왔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경찰에 “사채가 1500만원 있는데 감당하기 어려워서 (죽으려고) 그랬다”며 “딸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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