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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또 결장-머서 홈런포 ‘엇갈린 경쟁자’
엔터테인먼트| 2015-03-23 07:02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강정호는 2게임 연속 결장했고, 주전 조디 머서는 홈런을 터뜨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내야수 강정호(28)가 이틀 연속 시범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결장해 전날 보스턴전에 이어 2게임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반면 강정호가 넘어서야할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머서는 1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 2회초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린 머서는 타율을 0.290에서 0.294로 끌어올렸다.

머서는 5회말 수비에 뼈아픈 수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5회말 1사 1, 2루에서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의 2루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 2명은 물론 타자인 콩거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빌미를 제공했다.

머서는 6회말 수비 때 강정호가 아닌 구스타보 누네스와 교체됐다. 2루수 페드로 플로리먼과 3루수 조시 해리슨은 각각 애슐리 폰스와 브렌트 모렐과 교체됐다.

강정호는 지금까지 시범경기 10경기에 출전해 23타수 3안타(2루타 1, 홈런 1)로 타율 0.130을 기록했으며, 수비는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두루 경험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14-2로 크게 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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