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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결정적 한방…바르사, R마드리드 2-1 제압
엔터테인먼트| 2015-03-23 07:43
[HOOC=강문규기자]‘엘 클라시코’ 지구촌 최대의 축구 라이벌전은 치열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에서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2승 2무 4패를 기록, 승점 68점을 쌓아 레알 마드리드(승점 64)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위기의 스타’ 호날두는 시즌 31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선두 리오넬 메시와의 격차를 1점차로 줄였으나 팀에 승리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그는 후반전에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반면 메시는 1도움에 그쳤으나 호날두보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더 많이 만들었다.

전반부터 장군멍군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패스를 제레미 마티유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올렸다.

동점골은 호날두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호날두 카림 벤제마가 모드리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받은 뒤 힐킥을 했다.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던 호날두가 넘어지며 땅볼 슈팅을 해 공을 왼쪽 골대에 꽂았다.

중원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롱패스에서 찾았다.

후반 11분 측면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수아레스를 향해 길게 전방으로 공을 넘겼다. 수아레스는 수비 라인을 뚫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오른발 옆을 지나 골대 왼쪽 하단에 꽂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23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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