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김효주, LPGA 파운더스컵서 시즌 첫 승…6개대회 연속 한국계 ‘접수’
엔터테인먼트| 2015-03-23 10:01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김효주, LPGA 파운더스컵서 시즌 첫 승…6개대회 연속 한국계 ‘접수’사진=게티이미지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를 한국 국적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28·SK텔레콤)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혼다타일랜드 양희영(26), HSBC 챔피언스 박인비(27·KB금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